내 집 마련한 가구, 결혼 10년 지나도 '고작'...수도권은 더 '암울'

입력 2014-11-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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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한 가구

▲지난 26일 개관한 '위례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사진=GS건설)

결혼 10년차 가구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가구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18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기 집을 가진 가구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26.1%, 결혼 5년차 41.8%, 결혼 10년차 48.3%, 결혼 30년차는 66.7%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10년차 가구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우는 50%에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결혼 10년차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가구의 비중은 서울이 10가구 중 3가구에 불과했고 경기도도 3.5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과 달리 광주와 전북은 10가구 중 5가구가 결혼 10년차에 내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거주 가구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60.8%, 결혼 5년차 68.0%, 결혼 10년차 66.2%, 결혼 20년차 57.0%, 결혼 30년차는 46.3%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세 거주 가구의 비중의 경우 결혼 1년 미만 가구가 50.1%, 결혼 5년차 37.3%, 결혼 10년차 29.3%, 결혼 30년차는 14.8%였다.

내 집 마련한 가구 소식에 시민들은 "내 집 마련한 가구, 그것도 다 대출 아닌가?", "내 집 마련한 가구, 내집인 경우 대출 생각하면 뭐...", "내 집 마련한 가구, 빚지고 사는 데 참...", "내 집 마련한 가구, 옛말에 서울 살면서 자기 집 있고 빚 없이 살면 잘 사는 거라고 들었는데...힘든거구나", "내 집 마련한 가구, 지방이 좀 수월하긴 하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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