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일본해’ 오기한 이케아에 서울역 홍보행사 승인 취소

입력 2014-11-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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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상품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물의를 빚은 다국적기업 이케아가 코레일로부터 서울역 홍보 행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

코레일은 19일 서울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케아의 홍보 부스 오픈행사 승인을 취소하고 이를 이케아 측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국민 정서와 위배되는 이케아의 홍보행사가 서울의 관문이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공장소인 서울역에서 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케아가 오는 19일부터 2~3개월 가량 서울역과 광명역, 부산역, 대전역에서 전시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이번 코레일의 취소 통보로 이케아는 19일 광명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한국 판매 가격 정책, 일본해 표기 등 논란을 놓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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