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표 개선 소식이 호재가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6% 상승한 6709.1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61% 오른 9456.5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86% 상승한 4262.38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6% 오른 339.13을 기록했다.
독일 ZEW센터는 이날 11월 투자기대지수가 1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3.6에서 급등한 것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를 넘어선 것이다.
자동차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EAMA)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판매가 6.2% 증가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유럽의 자동차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첫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과 르노 등 업종 대표종목들의 주가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