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열풍, “잘 만든 과자 하나 열 과자 부럽지 않다”… 크라운제과 주가 상승

입력 2014-11-1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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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말 그대로 허니버터칩 열풍이다.

지난 8월 초 출시된 크라운 해태제과의 감자칩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을 앞두고 매출액 50억원을 넘겼다.

통상 국내식품시장에서 신제품의 월 매출이 10억원만 넘겨도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허니버터칩은 말 그대로 ‘히트’를 넘어선 ‘대박’ 상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린 차별화된 맛이 허니버터칩의 독특한 인기 비결이다. 시중 감자칩이 짭짤한 맛을 부각시켰다면 허니버터칩에는 단맛이 가미돼 독특한 맛을 낸다.

모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도 함께 고공행진 중이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일 기준 17만4000원의 주가를 기록했으나 18일 23만6500원을 기록, 보름 사이에 30% 이상 주가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신제품 반응이 이렇게 뜨거운 적은 마이쮸 이후 처음”이라며 “연말까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니버터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허니버터칩, 파는 곳 아시나요”, “허니버터칩, 없어서 못 먹는다는 이 과자”, “허니버터칩, 먹을수록 중독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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