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병원성 AI 비상...네덜란드ㆍ독일 이어 영국서도 발병

입력 2014-11-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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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AI가 보고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북부의 한 오리농장에서 H5N8형 AI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H5N8형은 최근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발병한 AI와 같은 유형이다.

DEFRA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견된 AI는 공중보건에 대한 위험이 매우 낮다. 영국 식품 당국도 식품 안전에 대한 위험이 없다고 보고 있다.

H5N8형 AI는 지난 4일 독일 북동부의 농장에서 보고됐다. 유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16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양계 농가에서 발생했다. 이 유형의 바이러스는 인체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적지만 가금류에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유럽도 예외는 아니구나","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왠지 닭 먹을 때 찝찝한 느낌이 있어","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괜히 농가만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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