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세블스키 콘텐츠 개발 부사장 “한국 성공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콘텐츠 전파”

입력 2014-11-19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 포털 다음에 연재…“마블 캐릭터 현지 콘텐츠 론칭 최초”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의 성공을 기반 삼아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다른 지역에 콘텐츠를 전파하려고 합니다.”

미국 마블엔터테인먼트 세블스키 콘텐츠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콘텐츠콘퍼런스 201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1939년 ‘마블코믹스’라는 이름의 만화책 출판사로 출발한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더맨’·‘엑스맨’·‘아이언맨’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슈퍼 영웅들을 비롯, 5000여개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세블스키 부사장은 “태블릿·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창문’ 덕분에 지구촌은 좁아졌지만, 관객은 늘었다”면서 “마블도 전 세계 관객을 고려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을 통해 우리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디지털 미디어”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콘텐츠 대사를 영어에서 현지 언어로 바꾸는 게 아니라 유튜브나 페이스북·카카오톡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 어떻게 좋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끊임없이 구상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블이 인터넷 포털 다음에 연재를 시작한 웹툰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도 이러한 전략 아래 탄생한 콘텐츠다.

세블스키 부사장은 “외국 작가가 마블 캐릭터를 기반으로 현지 콘텐츠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마블이 보유한 캐릭터를 활용해 세계 각 지역에 맞는, 즉 현지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마블의 목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32,000
    • -4.63%
    • 이더리움
    • 4,770,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4.46%
    • 리플
    • 1,970
    • -1.1%
    • 솔라나
    • 326,900
    • -7.08%
    • 에이다
    • 1,315
    • -7.52%
    • 이오스
    • 1,116
    • -5.34%
    • 트론
    • 274
    • -5.84%
    • 스텔라루멘
    • 67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3.67%
    • 체인링크
    • 24,250
    • -2.92%
    • 샌드박스
    • 978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