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X6’ 출시… 9990만원부터

입력 2014-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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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19일 출시한 '뉴 X6'(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가 19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시초인 ‘뉴 X6’를 공식 출시했다.

BMW가 이날 국내에 출시한 뉴 X6는 △뉴 X6 xDrive30d △뉴 X6 xDrive40d △뉴 X6 M50d 등 총 3종이다. 이 중 뉴 X6 xDrive40d, 뉴 X6 M50d 모델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 X6는 BMW X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루프라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강인한 외관과 넉넉한 실내공간,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전조등과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강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휠베이스는 2933m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다.

▲BMW 코리아가 19일 출시한 '뉴 X6'의 실내 모습(사진제공=BMW 코리아)
실내는 전 모델보다 12mm 높아져 쾌적한 공간을 선사한다.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을 통해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전 차종이 파인 우드트림 아메리칸 오크로 장식됐다. 30d와 40d 모델에는 다코다 가죽이, M50d 모델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BMW 뉴 X6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 30d 모델은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1kg·m이 증가한 수치다.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7초에 도달한다.

40d 모델은 다단(multi-stage) 터보차저가 장착된 3.0ℓ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의 힘을 낸다. M 퍼포먼스 디젤 모델인 M50d는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를 제공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가 기본으로 적용돼 24시간 이머전시 콜과 긴급 출동 서비스, 텔레서비스를 통한 예약콜 서비스,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60도 서라운드 뷰와 주차거리 경보장치,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iDrive도 장착했다. 오디오 시스템은 30d 모델과 40d 모델은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M50d 모델은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BMW 뉴 X6 xDrive30d가 9990만원이며, 뉴 X6 xDrive40d는1억1690만원, 뉴 X6 M50d가 1억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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