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16봉
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허니버터칩이 16봉 묶음으로 팔릴만큼 열풍이 확산되면서 원조가 된 제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위키트리 이용자 손기영씨는 해당 사이트에 허니버터칩의 원조격인 과자를 언급했다.
손기영씨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의 원조는 '해피니스 버터 포테이토 칩'(Happiness Butter Potato Chips)으로 일본에서 한정된 기간에만 판매되던 시즌 상품이었다. 재작년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에서 나왔지만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 과자의 맛은 해태제과가 가루비와 손잡고 설립한 '해태가루비' 제품으로 이어졌다. 해태제과는 국내 감자칩 시장에서 오리온과 농심에 밀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짭짤하고 달콤한 감자칩을 선보였다. 이후 허니버터칩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허니버터칩은 전체 스낵류 매출 순위에서 포카칩, 새우깡, PB(자체상표) 팝콘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9일 현재에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편의점 판매가 1500원의 3배 수준인 5000원대에 경매되고 있다.
한편 허니버터칩 16봉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2만2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허니버터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허니버터칩 16봉, 짭짤하고 고소에서 중독성 있더라","허니버터칩 16봉, 사려고 편의점 갔는데 없다고 해서 절망","허니버터칩 16봉,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