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反中시위대, 입법회 강제진입시도…바리케이드 철거에 반발

입력 2014-11-1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후추 스프레이 사용해 진압…건물 주변 병력으로 완전 봉쇄

▲홍콩 당국이 도심을 점거한 시위대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19일(현지시간) 입법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진압으로 실패했다고 홍콩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홍콩 당국이 도심을 점거한 시위대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19일(현지시간) 입법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 진압으로 실패했다고 홍콩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애드미럴티 지역에 집결했었던 시위대는 오전 1시를 넘어 입법회로 이동했다. 시위대 일부는 바리케이드와 벽돌 등을 이용해 입법회 출입구 유리창 등을 부서 출입구 두 개를 훼손시키며 입법회 진입을 시도했다. 홍콩 봉황TV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 시위대 일부가 입법회 출입구 창문을 바리케이드로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강제해산을 시도하자 시위대를 우산을 펴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건물 주변을 병력으로 완전히 봉쇄하고 시위대가 입법회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일각에서는 전날부터 홍콩 당국이 본격적인 시위대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것과 시위대가 입법회를 습격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8일 약 30명의 법원 집행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드미럴티 지역의 시틱타워 주변에서는 인부들이 바리케이드 등 시위 시설물 철거를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91,000
    • -0.49%
    • 이더리움
    • 4,815,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5%
    • 리플
    • 2,050
    • +6.05%
    • 솔라나
    • 335,100
    • -2.98%
    • 에이다
    • 1,395
    • +1.75%
    • 이오스
    • 1,131
    • -0.26%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5
    • -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61%
    • 체인링크
    • 24,820
    • +5.08%
    • 샌드박스
    • 1,004
    • +2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