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조우종? 나도 취향이라는 게 있다...조항리는 남자로 안 보여"

입력 2014-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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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임수민

(사진=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남자 아나운서들을 상대로 한 이상형 월드컵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최종 조우종 아나운서를 선택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아나운서들의 화끈한 토크 박스-피할 수 없는 주도권 전쟁'이라는 주제로 KBS 아나운서 임수민, 김승휘, 박태원, 김보민, 가애란, 조항리가 등장했다. 특히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가애란 아나운서였다.

이날 출연한 김승휘 아나운서는 가애란 아나운서를 향해 "평소 가애란 아나운서가 자신과 자주 엮이던 조우종 아나운서와 펜싱선수 정진선 선수를 놓고 저울질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가애란 아나운서는 "상당히 불쾌하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상당히 좋은 남자지만 나도 취향이란 게 있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이에 가애란 아나운서를 위한 이상형 월드컵이 즉석에서 진행됐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박태원 아나운서와 조우종 아나운서 중 조우종 아나운서를 선택했고, 조항리 아나운서와 조우종 아나운서를 선택해야 하는 결승전에서는 "조우종 아나운서를 선택하겠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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