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남편 오승근, "화장 마치고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

입력 2014-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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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발인'

(사진=뉴시스)

지난 16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故 김자옥의 발인이 진행됐다.

故 김자옥의 발인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발인 예정 시간인 오전 8시 발인 예배 진행과 함께 시작된 故 김자옥의 발인은 故 김자옥의 이모보 박상천 목사의 축도로 발인 예배를 마쳤다.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축도 이전 "아내 가족분들이 외국에 거주했는데 거의 다 와줬다"고 말하며 "아내가 못 본 사람이 있으면 섭섭했을텐데 다 보고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승근은 "화장을 마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발인에는 오승근과 딸 오지연 아들 오영환,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이 함께 했고 조형기, 송도순, 송은이, 박미선, 이경실, 강부자, 강석우, 윤소정 등 연예계 동료들도 함께 자리했다.

故 김자옥은 1970년 MBC 공채 2기로 방송계에 입문해 약 40년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이후로도 드라마, 연극,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최근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끝내 생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故 김자옥의 발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 역시 "故 김자옥 발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발인, 마왕에 이어 공주님까지.. 애도를 표합니다" "故 김자옥 발인, 힘든 일 모두 잊고 영면하시길" "故 김자옥 발인, 좋은 기억들이 만았던 배우였는데 너무나 아쉽다" 등과 같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故 김자옥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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