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 대상자 182명을 오는 21일 공개 추첨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전기승용차는 총 182대로 보급 대상과 규모는 △국가유공자·장애인·3명 이상(1996년 이후 출생한 자녀) 다자녀 가구 20대 △ 일반시민 112대 △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법인·단체 50대 등이다.
이번 공개추첨식에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및 전기차 관계자․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승용차 보급 신청을 받았다.
보급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레이EV와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지엠의 스파크, BMW 코리아의 i3 등 5종이다.
시는 선정된 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주차공간 확보 여부 및 충전기 설치 모델 등을 확인한 뒤 결격사유가 없을시 최종 보급대상자로 확정한다.
추첨식 행사는 민간보급 신청자 및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도 가능하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182대를 시작으로 오염물질 배출 적고 소음 없는 전기차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전기차 시장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