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16일 "총 운용자산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대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만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부에서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에 발맞춰 2011년 3월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총 운용자산을 50조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대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증권 부분의 규모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박현주 회장은 당시 "그룹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증권 부분의 규모 확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향후 대형증권사가 있으면 관심을 가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운용 부문이 해외에서 안정된 이후 증권사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규모가 더 커져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