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울린 편의점 직원의 한 마디 "허니버터칩 좀 전에 다 팔렸어요~"

입력 2014-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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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16봉

▲사진=sns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어린이보다 어른 사이에서 더 뜨겁다.

19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주요 검색어에는 '허니버터칩'이 상위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심지어 SNS에도 '허니버터칩'과 관련된 내용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허니버터칩과 관련해 웃지못할 사연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오늘 점심시간. 후배들과 점심을 서둘러 먹고 편의점에 달려갔다. 왜? 오늘 온라인에서 난리가 난 허니버터칩 과자를 맛보기 위해서.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날 울리는 편의점 직원의 한 마디. "마지막 남은 한 봉지, 좀 전에 한 분이 싹쓸이해 가셨어요". 앙~~~~~ 눈물을 머금고 터덜터덜 발길을 돌렸다눈..."이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얼마나 맛있길래" "허니버터칩 나도 사먹을테야" "허니버터칩 16봉이 더 싸다며" "허니버터칩 16봉 언제 다먹나" "허니버터칩 16봉 살 수는 있나?"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 언제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에서 지난 9월 출시한 감자칩이다. 출시된지 100일 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선한 생감자에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국내산 아카시아 꿀로 만든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는 평가다.

GS25와 CU 등 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됐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품귀현상까지 보이면서 사기가 쉽지 않다. 물량 부족으로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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