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 내인가… 내년 1분기 출범

입력 2014-11-19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SBV·State Bank of Vietnam)으로부터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Approval in Principle)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치민 사무소가 생긴지 7년만이며, 정식 인가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출범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11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점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11년 부터 본격화된 베트남 정부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외국계 은행들의 베트남 내 신규 진입이 제한된 상태였다.

지난 2012년 3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 응웬 탄 둥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물꼬를 텄다. 이후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지난달 베트남 당서기장 한국 방문이 이어지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계기가 됐다.

하나은행과 통합을 앞둔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은 지난 1999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개점, 현재 활발하게 영업 중에 있다.

한국 교민이 10만 명에 육박한 베트남에는 약 34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80여만 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 베트남 투자 2위국으로(1992년 12월 수교 후 현재까지 330억달러) 국내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50,000
    • +0.35%
    • 이더리움
    • 2,81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0.65%
    • 리플
    • 3,429
    • +2.42%
    • 솔라나
    • 186,300
    • +0%
    • 에이다
    • 1,063
    • -0.47%
    • 이오스
    • 739
    • +0%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8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2.79%
    • 체인링크
    • 20,780
    • +5.16%
    • 샌드박스
    • 413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