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16일 대우증권에 대해 하나로텔레콤 지분 처분 결정과 관련해 BPS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보유중인 하나로텔레콤 지분(6백만주)을 2006 회계연도 내에 처분할 계획을 공시함과 관련해 대우증권이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6백만주의 대차대조표가액은 2006년 6월말 기준으로 332억원, 전일 기준 시장가는 425억원으로 93억원의 처분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비경상적인 사안임을 감안하면 법인세 감면에 의한 당기순이익의 증가보다는 BPS증가에 투자 포인트를 둘 필요가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 보유지분과, 내년 상장 예정인 KRX 지분(290원의 추정 BPS 증가)등 당기순이익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BPS의 증가가 이루어지는 항목들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최근 시장 리스크에 의해 주가의 하락폭이 컸으나, 직접 및 간접 투자자금(고객예탁금 10.5조원, 주식형 수익증권 44조원) 여건은 증권주에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