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극중 역할 내 몸에 딱 맞는 느낌이다” [‘일리 있는 사랑’ 제작 발표회]

입력 2014-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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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혁이 목수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 웨딩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일리 있는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 한지승 감독, 김도우 작가가 참석했다.

이수혁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김일리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 역을 맡았다. 김준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지만 만사에 시큰둥하며 타인과 엮이길 싫어하는 인물이다. 김일리를 만나 처음으로 여자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뒤늦은 첫사랑이 가져다 준 ‘일리 있는 성장통’을 겪게 될 예정이다.

이수혁은 김준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김준은 굉장히 남성적이고 자기 감정에 충실할 줄 아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보다는 내 몸에 맞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목수 역을 위해 몸관리를 했다. 운동 열심히 하고 밤에 덜 먹고 있다”며 “‘고교처세왕’때는 캐릭터 적으로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어 그것을 위해 준비했었는데 이번 목수 역할은 자연스러운 터프함을 드러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분),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드라마 ‘연애시대’한지승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12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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