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WHO 기준으로는 완치?… “에볼라야 아니야”

입력 2014-11-19 2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마틴 살리아가 15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에서 미국으로 옮겨지고 있다. AP뉴시스

인도 남성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체액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잔류한 것으로 확인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근무했던 26세 자국 남성이 정액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뉴델리 공항 내 보건 시설에 격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11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30일 혈액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액 검사에서는 두 차례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 남성은 혈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에 WHO와 CDC 기준으로는 완치된 것”이라면서 “에볼라 발병 사례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통상 에볼라에 감염되고 나서 완치되더라도 소변이나 정액에는 90일까지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보고 있다.

이 때문에 CDC는 에볼라에 완치된 이들도 3개월간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어떻게 이런 일이”,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일단 격리 조치 됐으니 두고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47,000
    • +3.28%
    • 이더리움
    • 2,827,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92,100
    • +1.21%
    • 리플
    • 3,495
    • +4.67%
    • 솔라나
    • 196,600
    • +7.2%
    • 에이다
    • 1,095
    • +4.99%
    • 이오스
    • 742
    • +0.41%
    • 트론
    • 327
    • -2.39%
    • 스텔라루멘
    • 410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0.86%
    • 체인링크
    • 20,350
    • +5.11%
    • 샌드박스
    • 420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