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프 휴면은 옛말…골프장ㆍ연습장ㆍ초저가 해외골프까지

입력 2014-11-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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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의 동계 시즌 생존 경쟁이 뜨겁다. 골프장과 연습장은 각각 할인 요금을 적용했고, 해외골프전문여행사는 스크린골프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파격적 금액의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누가 골퍼의 겨울은 휴면이라 했나. 겨울을 맞은 골퍼들이 바빠졌다. 동계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골프장이 늘면서 겨울 골프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골퍼’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쌀쌀한 날씨에 가장 민감한 곳은 골프장이다. 이에 전국 대부분 골프장은 그린피 할인행사를 통해 내장객 유치 전쟁을 펼치고 있다. 경기 광주의 그린힐 골프장은 이달 말까지 비회원을 대상으로 동절기 이용권을 판매한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 이용권은 주중 그린피 9만원·주말 14만원으로 회원에 준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리베라CC(경기 화성)와 신안CC(경기 안성)에서도 동시 이용 가능하다.

강원 강릉의 메이플비치골프앤리조트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주중 그린피 8만원ㆍ주말 11만원이 적용되고,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주중 6~7만원ㆍ주말 8~9만원에 라운드 가능하다. 이 골프장은 또 이틀간 36홀 라운드와 숙박·조식이 포함된 골프 패키지 상품도 16만~20만원(주중)에 선보였다.

전북 고창의 골프존 카운티 선운은 오전 8시 30분까지 출발 고객에 한해 주중 그린피 6만원·주말 10만원에 라운드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주중 8만원ㆍ주말 13만원보다 2~3만원이나 저렴한 금액이다.

골프연습장도 특가 이벤트가 한창이다. 서울 용산구의 서빙고골프연습장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75만원하던 3개월 회원권을 50만원에 판매하고, 서울 구로구의 동도센트리움 골프클럽은 25만원(여성 21만원)하던 1개월 이용권을 2개월 주중 29만원(남)과 25만원(여), 2개월 전일 35만원(남)과 31만원(여)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의 드림골프레인지는 내달 1일부터 기본 패키지(타석 90분ㆍ쇼트게임컴플렉스 60분)를 4만2000원에서 2만7000원(평일)으로 할인하고, 스카이패스(잔디타석ㆍ칩샷 60분ㆍ퍼팅 30분·벙커 30분)는 7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저가의 해외골프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골프부킹 사이트 엑스골프는 중국 황산의 송백CC 골프패키지를 67만9000원에 선보였다. 12월 24일부터 3박4일이며, 왕복항공료(유류할증료)와 무제한 그린피, 숙박(2인1실), 전 일정 식사,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다.

모두투어는 필리핀 마닐라 깔라따간 골프클럽 3박5일 상품을 27만7000원(최저가)에 내놨다.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과 리조트 숙박(2인1실), 전 일정 식사, 그린피,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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