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가 올해 마지막 물량 분양에 나선다.
SH공사는 연내 마지막 분양 물량인 세곡2지구 8단지 공공분양주택을 이달 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곡2지구 8단지 공공분양주택 물량은 55가구다. 이는 지구 내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전용면적 101㎡ 36가구, 114㎡ 1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84㎡ 초과 공공주택 공급은 앞으로 전무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서·복정·장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통망도 갖췄다. 무엇보다도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곡2지구 8단지는 25일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분양 대상자는 특별분양과 일반분양으로 나뉜다. 특별분양의 경우 전용 101㎡, 114㎡은 3자녀, 노부모를 부양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일반분양의 경우 전용 101㎡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이 분양 대상자에 해당된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서울시 기준 600만원 이상의 잔고가 있어야 한다.
또 전용 114㎡에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서울시기준 1000만원)만이 분양 대상자다.
세곡 2지구 8단지는 6단지와 함께 2015년 8~10월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세곡 2지구 8단지는 올해 마지막 공급물량이자 공공주택물량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곳이다. 입지 등 주변환경을 고려했을 때 앞서 분양된 물량이 완판된 만큼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방법, 일정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달 강남구와 서초구, 중랑구 일대에서 신규 268가구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8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