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 추는 최승희… 日서 찍은 작품 사진 첫 공개

입력 2014-11-2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신무용 개척자

▲[]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 최승희가 승무를 변용해 만든 작품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춤자료관 연낙재는 20일 최근 일본 근대무용의 선구자이자 최승희의 스승인 이시이 바쿠의 손자 이시이 노보루에게서 이 같은 사진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흰 저고리에 검은색 장삼을 걸친 최승희가 머리에는 흰 고깔을 쓰고 어깨에는 가사를 입은 채 춤사위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최승희는 1930년대 중반 일본을 방문한 '근대 전통춤의 아버지' 한성준에게서 승무를 비롯한 전통춤을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서양 춤과 한국 춤을 결합한 신무용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냈다.

성기숙 교수는 이번 사진에 대해 "전통 승무의 형식미가 살아있으면서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전통의 현대화'의 상징적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성준의 직계 제자인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와 성 교수는 오는 22∼24일 한성준의 북만주 공연 활동의 흔적을 찾아 중국 옌볜을 방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40,000
    • +0.69%
    • 이더리움
    • 3,28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4%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5,900
    • +1.56%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46%
    • 체인링크
    • 15,150
    • -0.85%
    • 샌드박스
    • 34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