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靑 회담 요청, 현 시점엔 적절치 않아 거절”

입력 2014-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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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사자방 국조 진척 후 적절한 시점에 재논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최근 우리 당에 회동을 하자고 요청해온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국회에서 여야가 새해 예산안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 실시 여부 등을 놓고 상당히 대립하는 시점이어서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시점에서 야당 지도부가 대통령과 회동하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한 후 “국회에서 여야가 예산안과 국정조사 문제를 진척시킨 후 적절한 시점에 회동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APEC(아·태경제협력체),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다녀오면서 한·중, 한·뉴질랜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많은 외교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며 “정기국회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한 대통령과 우리 당 3역과의 회동이 오늘 오후 3시에 청와대에서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대통령이 상당히 만나고 싶어 하실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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