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월 79만원이면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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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시리즈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 대수가 총 1만9573대로 집계됐다. 그동안 판매 추이로 볼 때 이달 안에 판매 대수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티구안은 이 경우 수입차 가운데 4번째, 폭스바겐 차량 중에는 최초로 2만대 고지를 밟게 된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티구안. 그러나 티구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발목을 잡는 게 있다. 바로 높은 가격이다.
티구안 2.0 TDI의 연비는 13.8㎞/ℓ, 가격은 모델 및 옵션에 따라 3840만원부터 4830만원까지 다양하다. 지난 11일 국내 시장에 상륙한 캐시카이의 가격이 3050만원(S 모델)부터 시작하는 걸 볼 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티구안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설립 3주년을 맞아 금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 극대화에 나섰다. 이를 이용하면 티구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혜택을 볼 수 있다.
36개월 클래식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컴포트(3840만원) 모델을 구입할 경우 3.04%의 금리가 적용된다. 선납금 30%(1152만원)을 내고 36개월 동안 매월 약 79만원을 납부하면 티구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