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토필드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셋톱박스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회사 측은 유럽지역 크리스마스 특수를 통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 정부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해 2200만 가구에 셋톱박스 쿠폰을 발급한 점도 내년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토필드는 지난달 독일 법인과 핀란드 현지 유통망을 통해 미들엔드급ㆍ하이엔드급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모델 공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필드 관계자는 “이번 유럽지역의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런칭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통해 ‘토필드’라는 브랜드 네임을 유럽시장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이탈리아 시장의 tivuon platform을 통해 catch-up TV와 VOD가 제공되는 제품을 개발 하고 있다. 이는 향후 토필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미 토필드는 호주시장에 미들엔드급 지상파 모델을 출시, 현지 유통망을 통해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판매추이를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안정권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호주 freeview+기반의 Hbb TV 브라우저를 통해 catch up-TV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필드가 론칭한 이번 제품은 단순 안드로이드 박스가 아닌 방송수신이 가능한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다. 위성, 지상파, 케이블 등 모든 방송채널 지원한다. 특히 방송수신 기술과 함께 타사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토필드만의 PVR 기술 탑재했다. 이는 가정내의 대형TV를 최첨단 스마트TV로 변신시켜 준다.
토필드는 태국 정부의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에 따른 수혜도 입을 전망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2200만 가구에 셋톱박스 쿠폰을 발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쿠폰이 발급된 가정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태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주변 국가의 셋톱박스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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