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경찰이 국회의사당에 최루탄 발사, 왜?

입력 2014-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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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나이지리아 경찰이 보코하람 출몰지역의 비상사태 선포 연장을 반대하는 야당에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20일(현지시간) 야당 국회의원의 의사당 진입을 막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여기에는 여당에서 탈당한 뒤 야당 대선 후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아미누 탐부왈 하원의장이 포함돼 있었다.

나이지리아 경찰의 이같은 행동은 탐부왈 하원 의장의 영향력을 저지함으로써 정부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탐부왈 하원 의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야당 측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여당의 눈엣가시로 여겨져 왔다.

하원은 이날 이슬람 무장반군인 보코하람이 출몰하는 북동부지역 3개주에 선포된 비상사태를 연장해달라는 정부안을 표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야당은 정부가 내년 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장을 높이고 있다며 정부안에 반대해왔다.

엠마누엘 오주쿠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경찰관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결국 보코하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거 아닌가","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정국 혼란이 더 커질수도","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한국에 살고 있어 다행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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