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 '검은 베레모' 어떤 곡?
(JTBC 방송 캡처)
특전사 군가 '검은 베레모'의 가사가 일부 수정됐다.
20일 육군은 지난해 10월에 취임한 전임범 특전사령관이 군가 개사를 지시했고, 올해부터 '검은 베레모' 등 특전사 만이 부르는 가사에서 '사나이' 대신 '전사들'로 바꿨다고 밝혔다. 바뀌기 전 '검은 베레모'의 후렴구에는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베레 무적의 사나이'라는 가사가 들어있었다.
개사된 군가 '검은 베레모'는 '푸른 언덕','빨간 마후라','호반의 벤치'등을 만든 한국 음악의 선구자인 故 황문평씨가 작곡한 곡이다. 작사는 故 박정웅씨가 담당했다. 애국과 국가에 대한 헌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960년에 발표돼 1973년 특전사가 이 곡을 부대가로 선정했다.
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 소식에 네티즌은 "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 남녀평등이 군에서도?" "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 신기하네" "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 이제 군에서도 여자의 역할이 중요해지는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