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사랑나눔] 구혜선“작은 재능이지만… 큰 희망 됐으면”

입력 2014-1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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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벽화’ 등 재능기부 앞장

“내 작은 재능으로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손길이 닿는 곳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희망이 피어났으면 좋겠다.”

연기자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적극적인 재능기부의 선봉자다.

구혜선은 지난 해 4월, 3년 전 폐교된 전남 영광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그림 재능기부를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구혜선은 ‘희망TV SBS’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드림 위드(Dream With)’의 일환으로 폐교를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SBS 스페셜 ‘오늘을 사는 아이들-아동 호스피스’ 편 내레이터,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다룬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 등에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에도 참여했다. 구혜선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최근에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의 재능기부에 동참한 구혜선은 “내 작은 재능으로 항상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오히려 영광이다”며 “손길이 닿은 곳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희망이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또 내레이션 녹음 당시 악성 뇌종양으로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견뎌내야 하는 11살 어린 소녀의 사연을 전하며 "가까운 미래에 국내에도 말기 환아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아동 전문 호스피스 시설이 생겨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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