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소' 가수 하동진 누구? 2007년 법무부 홍보대사 "충격적이네"
(MBC 방송 캡처)
2007년 법무부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던 트로트 가수 하동진이 교도소 수감자를 석방하게 로비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하동진은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으로 징역 10년형을 받고 복역 중 윤창렬 씨의 측근 최 모씨에게 교도관 로비 자금 명목으로 3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동진은 1988년 '선 채로 돌이 되어'라는 노래로 데뷔했으며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한 중견가수다. 1999년에는 연예인 봉사단 '자연의 친구들'을 창단했으며 2007년에는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경남 하동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올해의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최근 몇년간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
하동진 구속 기소 소식에 네티즌은 "하동진, 가수가 왠 사기꾼 행세를 했지?" "하동진이 누구야?" "하동진, 이럴수가. 좋은 이미지였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