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팬택의 새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직접 조작하는 영상(www.youtube.com/watch?v=Riq38HXfG0I)이 공개됐다.
영상 속 베가 팝업 노트는 사각형의 각진 모서리 디자인에 얇은 두께로 시선을 끈다. 특히 팬택이 강조한 팝업 형식의 터치펜이 압권이다. 사용자가 베가 팝업 노트의 우측 옆면에 있는 스위치를 당기자 제품 상단에 숨어있던 터치펜이 자동으로 기기 밖으로 톡 튀어나왔다.
터치펜 자체에 DMB 안테나를 내장시켜 쓰임새를 높였다. 펜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DMB 안테나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안테나가 내장돼 있는 특성상 길이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가 자신의 손 크기에 최적화된 펜을 만들 수 있다.
베가 팝업 노트는 ‘분실 방지 도난 경보’ 기능도 적용됐다. 이 기능은 카페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충전기를 분리한 후,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돼 도난이나 분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타인이 잠금 해제에 실패하거나 유심을 제거할 경우, 그 내역을 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시큐리티 매니저’, 앱을 통해 악성 앱 검사 및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안심 클리너’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1W급 스피커와 5.6인치 대화면, 3220mAh의 최대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편, 팬택은 '베가 팝업 노트'의 출고가를 35만2000원에 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통신 대리점의 베가 팝업 노트 주문이 6만대 이상 몰리면서 21일 오전 재고량 3만대가 모두 동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