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제23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4-1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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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여인국)은 지난 20일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제23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은 이 시대의 참다운 사도상을 정립하고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시상은 초등∙중등∙유아∙특수∙글로벌교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 9명의 교직자가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되었다.

올해 글로벌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세스 앤드류(Seth Andrew)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s) 설립자는 한국식 교육 모델을 미국의 대표적 빈민가 할렘에 도입해 큰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스 앤드류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한국식 교육가치가 미국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변화시킬 최선의 방법이라 믿으며 이를 적용한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를 세웠다.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2010년 뉴욕시 최우수 공립학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개교 이래 처음 졸업하는 45명의 학생 전원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영조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내신성적 백분율 90%를 기록한 최저학력의 학교를 최우수 마이스터고로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으며 중등교육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영조 교장은 ‘인성, 감성, 외국어, 전문기술’의 소양을 모두 갖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특수교육 부문을 수상한 이영숙 국립특수교육원 연구관은 지난 35년간 장애 학생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초등교육 부문의 이호광 부산 중현초등학교 교장, 문영화 부천 부일초등학교 교장, 중등교육 부문의 구교정 인천 영종중학교 교사, 유아교육 부문의 김현희 성남 상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오영희 국방부 청사어린이집 원장, 글로벌교육 부문의 율리아와티 D.W.(Yuliawati Dwi Widyaningrum) 인도네시아 가자 마다(Gadjah Mada) 대학교 교수가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교문화재단 여인국 이사장은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하신 선생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전 세계 교육자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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