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인감독상 “부담 있었지만 즐거웠다” [대종상영화제]

입력 2014-11-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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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양우석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양우석 감독은 21일 오후 7시 4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변호인’으로 신인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우석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부담은 있었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며 “저 때문에 고생한 배우, 스태프, 투자배급사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지난 한 해 데뷔한 감독들, 앞으로 데뷔할 감독들과 같이 받는다는 생각으로 이 상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인감독상에는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 ‘변호인’ 양우석 감독, ‘한공주’ 이수진 감독, ‘해무’ 심성보 감독, ‘도희야’ 정주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 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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