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 수상..."제 전처입니다" 깜짝 발언

입력 2014-11-21 20:53 수정 2014-11-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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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사진=방송화면)

배우 오만석이 디자이너 조상경을 대신해 트로피를 수상했다.

21일 조상경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군도'로 의상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조상경 씨는 이번 영화제 참석하지 못했고 이에 영화제 MC를 맡은 오만석이 조상경씨를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특히 오만석은 수상에 나서면서 "제 전처입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보고 나가서 수상 소감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 왔다"며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서 만든 영화였다. 앞으로 옷을 잘 만들고 열심히 만들겠다"고 조상경씨의 마음을 대신해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은 3세 연상의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씨와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조상경 오만석, 와 쿨하다", "대종상영화제 조상경 오만석, 재치있네", "대종상영화제 조상경 오만석 과거에 부부셨군", "대종상영화제 조상경 오만석, 요즘엔 이혼 후에도 잘 지내는 사람들이 많으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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