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현은 K팝스타에 출연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남소현은 언니 남영주와 닮은 모습에 노래까지 비슷하게 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남소현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남영주는 동생 오디션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언니 남영주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남소현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다.
남소현이 노래를 마치자 양현석은 "노래할 때 감정선이 좋았다. 언니와 비슷한 좋은 감정선을 지니면서 더 신선하다. 잠재력이 터지지 않았지만 1절만 듣고도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포텐 터지는 것을 기대하겠다"고 합격을 줬다.
반면 유희열과 박진영은 남소현에 쓴소리를 날렸다.
남소현의 노래에 대해 유희열은 "특색이 부족하다. 이런 곡일수록 노래를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죽고 산다. 이렇게 부르면 작곡자가 속상하다"고 혹평했다.
남소현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 박진영은 "언니가 고음으로 지적 받았다. 보완을 해서 나왔어야 했는데 언니의 단점을 똑같이 하는게 이해가 안 간다. 고음 없이 할 거면 언니가 낫다. 고음에만 가도 위축된다. 똑같이 준비 안한 태도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양현석이 "감히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했고, 박진영은 "다음 번에는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보지 않고 고치려는 자세를 보겠다. 다음에 안 되면 탈락이다"며 겨우 합격 버튼을 눌렀다.
남소현은 가까스로 합격했고, 오디션장 밖에서 지켜보던 남영주는 동생의 합격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
남소현 남영주 자매를 본 네티즌들은 "남소현 언니랑 똑같이 생겼다, 근데 언니 덕분에 통과한 듯", "남소현 순간 남영주인 줄..둘이 정말 사이 좋아 보이네", "남영주가 노래 잘 부르는구나..다음회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