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LG석유화학에 대해 유가상승 덕으로 3분기 실적 호전을 기록했다며 기존 ‘시장수익률’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9월 이후 국제유가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제품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만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일부 주요 유화업체들의 신증설 공급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제품가격의 급격한 반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BPA 부문의 실적개선에도 불구 아직 세계 유화경기의 하락싸이클 지속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