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결제액 50만원 넘으면 신분증 제시 필수
내달 말부터 국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개정된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따른 것으로 금융사고를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장치입니다.
◆ 100대 상장사, 올해 '2곳중 1곳' 이익 감소
국내 100대 상장사의 절반이 넘는 55개사가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에서 0.9%포인트로 떨어졌습니다. 즉 100대 상장사가 1천원어치를 팔아 남긴 이익이 65원에서 56원으로 추락한 것입니다.
◆ "소비심리 꽁꽁…" 골목상권 체감경기 '뚝'
장기간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골목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소매업,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체 2천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체감경기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15.6포인트 떨어진 64.2에 그쳤습니다.
◆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이직자 작년 72만명…1년새 10만명↑
지난해 이직을 경험한 사람은 263만명이며 이 가운데 27%는 정리해고 등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해고 등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은 2012년 61만9천명에서 지난해 71만8천명으로 늘었습니다.
◆ 美 뉴욕서 경찰 총격에 흑인 사망…200여명 시위
비무장인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한 대배심의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두고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시에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뉴욕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대 흑인남성 아케이 걸리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숨지자 지난 22일 200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40%가 스팩…과열 우려
유망한 비상장사를 발굴해 우회상장시킬 목적으로 세워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올해 코스닥시장 전체 신규 상장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새로운 먹을거리 발굴 차원에서 스팩 상장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과잉 공급 조짐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증권사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흡연자車 옆자리에 1시간만 타도 발암물질 급상승
흡연자의 차량에 1시간만 탑승해도 체내 발암물질 농도가 급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차에 비흡연자가 탔을 경우 유해 화학물질의 농도가 심하게 급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강남 유흥문화의 상징 '물나이트' 역사속으로
서울 강남 밤 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리버사이드호텔 '물 나이트클럽'이 33년 역사를 마감합니다. 서울 잠원동에 있는 리버사이드호텔은 1년여의 공사를 통해 과거 물 나이트클럽이 있던 LL층을 최신 유행의 고급 라운지 바와 스테이크하우스로 꾸밀 예정입니다.
◆ '여중생과 동거' 중년男 성폭행 무죄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이 여중생과 서로 사랑했다는 40대 남성의 주장을 받아들여 1·2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40대 A씨는 2011년 자신보다 27세 어린 B양을 만나 동거했고 이후 B양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흐리고 오전부터 곳곳 비…경기내륙 출근길 안개 주의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 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충청남도에는 늦은 밤에 그치겠습니다. 낮에는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에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