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나노 소재’ 그래핀이 실험실을 벗어나 일반인들이 쓰는 제품에도 곧 적용될 전망이다.
▲그래핀이 곧 일반인들이 쓰는 제품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영국 2-D테크는 임플란트에 활용할 기술을 개발했다.(파이낸셜타임스)
그래핀 응용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디스플레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 스크린을 만드는 데 쓰이는 투명전극인 산화인듐주석(ITO)는 늘리거나 구부리면 깨지거나 전도성을 쉽게 잃지만, 그래핀은 휘어지는 특성과 함께 전도성을 갖고 있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000억 달러(한화 약 106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맨체스터대는 그래핀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4년 이 대학 연구팀이 스카치테이프를 이용, 연필 심에서 그래핀을 처음 분리해 발견했으며, 그래핀기술혁신센터(GEIC)를 열 계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