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기술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경제산업부와 2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갈르조 프랑스의 경제산업부 부총국장, 박희재 산업부 전략기획단장 등 한국과 프랑스의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두 나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포럼에서 두 나라는 자율주행 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 기술협력에 상호 합의하고, 분야별 세부협력방안을 발표ㆍ확정했다.
올해 5월 부터 양국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작업반(WG) 활동을 통해 협력분야 선정, 세부협력방안 논의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포럼에서 비로소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기술개발(R&D) 이외에도, 법ㆍ제도ㆍ표준, 인력교류 및 공동시장진출 등에 신산업 육성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분야별 협력방안으로는 자율주행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등이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프랑스와의 기술협력이 프랑스의 우수기술을 일방적인 도입 위주였다면, 이번 협력은 양국이 상호 호혜적 측면에서 서로의 보유한 강점을 높이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3개 분야의 협력과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고, 협력분야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