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순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LG전자는 17일 3분기 매출액이 6조542억원으로 전기대비 4.5%,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기대비 3..5%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29.5% 감소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편, FN가이드가 제시한 국내 21개 증권사의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5조9255억원, 영업이익 1662억원에 비해 실제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7억원, 310억원씩 많았다.
노근창 한국증권 연구원은 "초콜릿 폰 등 휴대폰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LG필립스LCD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3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