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상반기 이익 모멘텀 약화 예상 - NH투자증권

입력 2006-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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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 반도체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최시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휴대폰, LCD가 모두 매출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으나 반도체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업황이 전체 이익 증감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에는 Dram가격의 고공비행이 지속되고, Nand-Flash의 계절적 수요증가로 가격하락 폭이 완화되어 반도체부문의 이익증가가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계절성 극복 여부가 관건으로, 계절적 PC 출하량 감소, PC의 MB/Box 증가속도 둔화(내년 상반기에는 PC의 평균 MB/Box가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에 적합한 1GB에 근접하고 높은 Dram가격부담으로 PC당 Dram용량 증가 속도의 둔화가 예상됨.)등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반도체의 이익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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