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따뜻한 사회 만들기] 대한항공, 中·몽골 사막을 푸른 숲으로

입력 2014-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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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한마음’을 2014년의 화두로 던지며 국내외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동행’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외형적 기반을 닦았다면, 올해는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항공은 사회와 성장하는 기업임을 유념해 성장 동반자인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매 연말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부하고, 일부는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하는 노사 합동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활동 등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중국과 몽골 사막지역에서 심고 있는 나무는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기울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은 지난 10여년간 44만㎡ 규모에 8만3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해 해외 나무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사막 지역에도 지난 2007년부터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373만m의 면적에 약 11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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