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원조는 일본 '행복한 버터'...해외직구 시도해보려 했더니...

입력 2014-11-24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니버터칩 원조

▲사진=아마존재팬

해태제과의 달콤하고 고소한 감자스낵 허니버터칩의 원조가 일본 '시아와세 버터(しあわせバター, 행복한 버터)'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허니버터칩의 원조라며 "행복한 버터' 사진이 올라왔다. 행복한 버터는 일본 과자업체 카루비(Calbee)에서 버터 치즈 파슬리 사워크림 등 4가지 맛을 기반으로 만든 감자스낵이다. 재료로는 감자와 식물성 기름, 우유 가공품, 당류, 소금, 버터 분말, 버터 밀크 파우더, 파슬리, 치즈 가루, 꿀 가루, 조미료, 항료, 감미료 등이 들어갔다. 봉지당 58g이다.

아마존재팬의 고객 리뷰를 보면 "행복한 버터 맛있어 죽겠어요" "행복한 버터,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어요" "대부분의 감자칩은 맛이 진하고 한번에 절반 밖에 못먹는데 이 제품은 크림치즈와 꿀이 들어있어 살짝 달콤하면서도 감자의 절묘한 맛이 순식간에 한 봉지를 뚝딱 해치우게 만들어요" "행복한 버터, 기간 한정품인데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버터, 아끼고 아껴서 일주일에 한 봉지씩 먹고 있어요" "처음 입에 넣으면 꿀의 단맛과 버터의 고소한 향기가 입안에 퍼집니다. 한 봉지 양도 1인분으로 적당하고요.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하기 어려워 아마존에서 박스로 구입하고 있어요"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말 그대로 '행복한 꿀 버터' 맛이예요" 등 호평 일색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고 있는 허니버터칩 열풍과 다르지 않다. 아쉽게도 이 '행복한 버터'는 기간 한정품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제조 및 출하가 종료된 제품이다. 따라서 아마존재팬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없다.

허니버터칩을 개발한 정명교(52) 해태제과 연구소장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맵지만 달달한 게 올라오는 신당동 떡볶이 과자 맛에서 힌트를 얻어 감자칩도 짭짤하지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내보자고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하고,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일본 가루비의 '행복버터칩'은 버터맛이 강하고 MSG를 사용해 감칠맛이 많이 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허니버터칩 원조에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원조 진짜 비슷하구나" "허니버터칩 원조,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일이 몇 년 전 일본에서도?" "허니버터칩 원조, 그런데 왜 카루비는 이걸 또 만들지 않은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56,000
    • +1.8%
    • 이더리움
    • 4,970,000
    • +5.99%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2.69%
    • 리플
    • 2,010
    • +5.4%
    • 솔라나
    • 331,600
    • +2.16%
    • 에이다
    • 1,377
    • +4.4%
    • 이오스
    • 1,109
    • +1.65%
    • 트론
    • 276
    • +1.1%
    • 스텔라루멘
    • 667
    • +1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5.1%
    • 체인링크
    • 24,950
    • +3.31%
    • 샌드박스
    • 82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