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이 고 김현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엠넷 ‘슈퍼스타K6’ 우승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엠넷 김기웅 국장, 우승자 곽진언, 김무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곽진언은 좋아하는 뮤지션과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건 단지 팬심이다. ‘슈퍼스타K6’의 프로필을 작성할 때 김현식님이라고 이름을 적은 것도 그 분의 음악 또한 멋지지만, 그 분의 삶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곽진언은 고 김현식과 관련해 “멋있게 사시고 가신 분이다. 그런 마음이 제게 좀 있지 않나 싶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 것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단 것도 좋은 음악도 좋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곽진언은 “기타 잡고 노래한 게 2년 밖에 안 됐기에 누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엔 시간이 없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을 좋아했다. 김광석, 김현식, 김동률, 윤종신 등과 같은 분이다. 저 역시 좋은 사람으로서 예쁜 아기 낳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언급했다.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은 국내 14개, 해외 9개 지역을 거친 예선을 통해 선발돼 김필, 임도혁, 장우람, 송유빈 등과 톱11에 들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곽진언은 총 5억원의 상금, 초호화 음반발매, 시상식 MAMA 스페셜 무대 등 혜택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