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올해의 발명품’에 셀카봉·애플워치 선정

입력 2014-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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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청년 벤처사업가들과 셀카봉을 이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4년도 최고의 발명품 25선’에 셀카봉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타임 인터넷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셀카봉의 팔이 미치지 않는 길이에서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스로 촬영한다’는 의미를 담은 ‘셀카’라는 단어가 지난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셀카에 이어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꼽혔다. 애플워치는 휴대전화를 그대로 줄여 넣으려고 했던 기존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손목 위에 컴퓨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대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던 3D프린터도 발명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기계’는 공상과학과 같은 소리지만 3D프린터 덕분에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 PC ‘서피스 프로3’, 도·감청 위험이 없는 스마트폰 ‘블랙폰’ 등 IT기기가 발명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등을 포장하고 나서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위키펄스’도 발명품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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