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 동안 논란이 된 영어와 생명과학Ⅱ 2개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129개 문항은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으로 인해 의대에 지원한 입시생들에게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입시업체들은 생명과학Ⅱ의 경우 복수정답 인정으로 의대와 약대 등 상위권 수험생들이 수시전형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생명과학Ⅱ 8번 문제의 경우 복수정답이 인정되면서 정답률이 10% 중반대에서 80%대까지 치솟아 등급 상향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
한편 김성훈 한국교육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오류에 대해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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