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심각, 층간소음 보복상품 등장…“맞불작전 상품 주문 폭주”

입력 2014-11-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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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심각, 층간소음 보복상품…“맞불작전 상품 주문 폭주”

(=MBC)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일명 ‘층간소음 보복상품’이 등장해 판매되고 있다.

화재감지기처럼 생긴 스피커는 한쪽으로 소리가 집중되도록 개조돼 소음의 60~70%가 윗집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층간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는 건 안 되지만 천장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건 괜찮다는 법원 판결을 내세워 팔고 있는 이른바 ‘보복 상품’이다.

층간소음 보복상품은 온라인 오픈 마켓 등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종결자’ ‘층간소음 우퍼스피커’ ‘층간소음 우퍼’ 라는 카테고리로 팔리고 있다.

한 업체 측은 날이 추워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상품의 주문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층간소음 보복상품에 네티즌들은 "층간소음 보복상품, 층간소음 심각성을 알 수 있네", "층간소음 보복상품, 아이들 키우면 소음은 어쩔 수 없다", "층간소음 보복상품, 남 일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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