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사기’ 피해 급증…“가짜 사이트로 유인 개인정보 빼간다”
(사이버 경찰청)
파밍(Pharming)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10월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1395명을 검거했다. 이중 '파밍'(Pharming) 범죄가 124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밍 공격이란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금융 정보를 빼가는 사기 수법이다.
특히 파밍 공격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주로 공인인증서 유출이다. 여기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에서 공인인증서 수만건의 탈취가 확인됐으며, 더욱 심각한 점은 파밍공격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만든 가짜 사이트에서 개인 금융정보를 직접 입력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밍으로 유도된 가짜 사이트는 정상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지만 문자열 순서·특수문자 삽입 등에서 차이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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