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가 제조업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마이너스(-)0.3%에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며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1.2%와 시장 전망 1.5%를 웃도는 것이다.
무역산업부는 이날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둔화가 올해 남은 기간 싱가포르 성장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싱가포르의 올해 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하고 나서 내년에 2~4%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