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블랙프라이데이 맞불…롯데마트 ‘땡스 위크’ 진행

입력 2014-1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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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진행했던 땡스위크 행사 시 서울역점 매장(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땡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해외직구족을 겨냥해 행사를 2주 가량 앞당겨 진행된다. 더불어 주로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몰 행사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을 27일 리뉴얼해 그랜드 오픈한다. ‘레고’, ‘디즈니’ 등 60여 개의 인기 브랜드 전문관을 운영하고, 기존 롯데마트몰의 유아동관에서 취급하던 품목수(3300여개)보다 3배 가량 많은 1만여 품목을 운영하고,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토이저러스 애플리케이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은 행사기간에 최근 품귀 현상까지 빚은 인기 상품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을 한정 할인 판매한다.

해외 직접구매가 어려운 가공·생활용품과 신선식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 명작비엔나(790g), 베지밀 애플망고 두유(190ml×16입), 오뚜기 식용유(1.8ℓ), 케라시스 샴푸ㆍ린스(각 750㎖)는 50%할인 판매하며, 비트 드럼(2.8㎏), 크리오 안티 치석 치약 등은 정상가 대비 4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전 품목은 롯데, 신한,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40% 할인 가능하다. 이 밖에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콜핑 등 브랜드 아웃도어 패딩과 겨울철 침구류도 파격가격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직구, 역직구 열풍으로 외국계 유통업체와 국경 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올해 마지막 초대형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땡스 위크 행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불황을 극복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소비심리 회복에 지속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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