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52분 0.6원 상승한 111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에 맞춰 원·달러 환율도 오르는 분위기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에 미치는 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다. 또 최근 환율이 급등할 때 소화되지 못한 달러화 매수 수요도 원·달러 환율을 밑에서 떠받치는 요소로 작용했다.
시장에선 이날 장중 개최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금리인하 영향은 제한적이로 여전히 엔·달러 환율에 연동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삼범위는 1100~1118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8분 0.87원 오른 100엔당 941.1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