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총 49조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총 49조2400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7.5%(3조42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증가율인 5.1%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신협회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소비심리 호조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체크카드 상승세도 이어졌다. 10월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카드 승인건수 중 3분의 1(36%)을 상회하는 것이다.